다이어트 약 처방, 꼭 필요할까?
요즘 다이어트를 위해 약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어요. 특히 식욕이 조절되지 않거나 운동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약 처방이 유일한 돌파구가 되기도 합니다.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이어트 약을 복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.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만, 의사의 판단 아래 안전하게 사용해야 해요.
어떻게 해야 처방받을 수 있을까?
다이어트 약은 일반 의약품이 아닌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,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처방이 가능해요. 보통 BMI 27 이상이거나, 대사증후군 등 동반질환이 있을 때 약물 치료가 고려됩니다. 처방을 원하는 경우에는 내과, 가정의학과, 비만클리닉 등을 방문하면 됩니다.
전문의가 말하는 복용 기준
서울대병원 비만센터에 따르면, 다이어트 약은 체중 감량의 주 수단이 아니라 식이조절·운동이 병행되었을 때 보조적으로 쓰는 치료 수단입니다. 약물은 반드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복용해야 하며, 1차 약 효과가 없을 경우 성분을 바꾸거나 중단해야 해요.
2025년 기준 다이어트 약 종류
약물명 | 성분 | 기전 | 처방기준 | 특징 |
삭센다 | 리라글루타이드 | 식욕 억제, 포만감 증가 | BMI 27 이상 (질환 동반) 또는 BMI 30 이상 | 주사제, 고가 |
큐시미아 | 펜터민 + 토피라메이트 | 식욕 억제 + 대사 촉진 | BMI 30 이상 또는 27+질환 | 복합제, 국내 출시(2023) |
콘트라브 | 부프로피온 + 날트렉손 | 도파민 조절 → 식욕 조절 | 같음 | 우울증 병력 시 주의 |
제니칼 | 올리스타트 | 지방 흡수 억제 | BMI 25 이상 | OTC 버전(알리) 있음 |
펜터민 | 단일 식욕억제제 | 교감신경 흥분 | 단기 복용 (최대 3개월) | 중독성 주의 |
처방받는 절차는?
1. 병원 진료 → 체중·체성분 분석
2. BMI 계산 및 기저질환 평가
3. 전문의 상담 후 약물 선택
4. 효과 및 부작용 모니터링
※ 삭센다와 같은 주사제는 의료진의 지도 하에 자가 주사법 교육 후
시작됩니다.
복용 시 꼭 알아야 할 부작용
▪️ 식욕억제제: 불면, 두근거림, 입 마름
▪️ GLP-1계열(삭센다): 메스꺼움, 설사
▪️ 콘트라브: 두통, 우울감 증가
▪️ 제니칼: 지방변, 복부 불편감
주의: 고혈압, 심장질환, 정신질환 병력자 복용 전 반드시 의사 상담 필수
지속 가능한 감량을 위해 필요한 것
약만으로는 절대 체중 유지가 어렵습니다. 식습관 개선, 활동량 증가, 수면 관리가 병행되어야 요요 없는 감량이 가능해요. 또한, 약물 복용 중에는 간 기능, 심장 상태, 정신건강 등 정기 검진이 필수입니다.
자주 묻는 질문
Q. 약만 먹으면 살이 빠지나요?
A. 어느 정도 체중 감소는 있지만, 식이와 운동이 병행되지 않으면 요요가 옵니다.
Q. 약값은 얼마나 드나요?
A. 삭센다는 월 30~40만 원, 콘트라브/큐시미아는 10만 원대입니다.
Q. 어디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나요?
A. 내과, 가정의학과, 정신과, 비만클리닉 등에서 처방 가능합니다.
Q. 약 복용은 얼마나 할 수 있나요?
A. 펜터민은 최대 3개월, 삭센다나 콘트라브는 장기 복용이 가능하나 정기 진료
필수입니다.
Q. 약 끊으면 다시 찌지 않나요?
A. 생활습관이 개선되지 않으면 대부분 요요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마무리 조언
다이어트 약은 마지막 수단입니다. 생활 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며, 약은 보조적 수단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. 건강한 체중 감량을 원하신다면 믿을 수 있는 병원을 통해 체계적으로 상담받는 것이 첫걸음입니다. ‘다이어트 약 + 운동 + 식단 + 수면 관리’가 가장 효과적인 조합이에요. 건강하게, 안전하게 감량하세요!
※ 이 글은 일반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콘텐츠이며, 질병 진단이나 치료를 위한 의학적 조언은 아닙니다.